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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토란은 왜 혀가 따갑다고 느껴질까? 성질·조리 과학·약선 레시피 총정리

by 노는 엄마 리셋하기 2025. 10. 20.


토란은 왜 혀가 따갑다고 느껴질까? 성질·조리 과학·약선 레시피 총정리

 

토란(Colocasia esculenta) 별칭, 성질, 영양, 옥살산 주의점과 안전 조리법, 약선 응용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메인 키워드: 토란.


 

처음 토란을 손질할 때, 손끝이 따끔하거나 혀가 얼얼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왜 이 식재료는 이런 느낌이 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전통 기록과 현대 식품과학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토란의 별칭과 기본 정보, 한의·중의 권역 문헌에서의 성질 기록, 현대 과학이 설명하는 민감 성분(옥살산)과 조리 요령, 그리고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약선형 응용까지 담았습니다.

 

 

 

 


 

1. 토란 한눈에 보기: 이름·분류·원산

  • 학명: Colocasia esculenta (L.) Schott. Kew의 식물 데이터베이스에서는 ‘taro’, ‘eddo(e)’, ‘dasheen’ 등 다양한 보통명으로 소개됩니다. (powo.science.kew.org)
  • 한국어 별칭: 토란(土卵), **토련(土蓮)**로도 기록됩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EncyKorea)
  • 영어권·지역명: taro(일반), dasheen(카리브/서인도), eddo/eddoe(작은 괴경형), 다양한 지역명은 최신 위키 정리본에도 요약되어 있습니다(일반적 사실관). (위키백과)

정리: 토란 = Colocasia esculenta, 지역에 따라 taro/dasheen/eddoe로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토란/토련이라는 한자 표기도 사용됩니다. (powo.science.kew.org)

 

 


 

2. 전통권 문헌에 보이는 ‘성질’ 기록

 

  • 중의권 자료 일부에서는 성질을 ‘평(中性)’, 맛을 ‘감·신(약간 달고 매운 맛계열로 분류), 귀경을 비·위(소화 계통 분류)로 기술합니다. 대중 건강 포털 정리에서는 “성평·미감신, 비·위로 들어간다”는 설명이 실려 있습니다(전통 분류의 일반적 서술). (health.baidu.com)
  • 주의: 전통 문헌의 분류는 현대 영양학의 ‘영양·기능’과는 다른 체계입니다. 또한 지역·판본·학파에 따라 표현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의학적 확증과 동일시할 수 없습니다.

 


 

3. 영양·기본 성분(현대 데이터)

 

  • 원물(생, 100g 상당) 기준으로 탄수화물 중심의 전분질 뿌리이며, 칼륨과 식이섬유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으로 보고됩니다(USDA/FoodData 기반 요약). (My Food Data)
  • 여러 공개 데이터 요약에서도 100g 당 칼로리 약 112~116 kcal, 탄수화물 26~28 g, 단백질 ~1.5 g 내외로 제시됩니다(데이터셋별 표준화 차 존재). (Eat This Much)

포인트: 탄수화물·식이섬유·칼륨을 중심으로 보는 전분질 뿌리 채소입니다. 구체 수치가 서로 조금씩 다른 이유는 품종·재배·측정법 차이 때문입니다. (My Food Data)

 


 

4. 왜 혀가 따갑지? — 토란과 옥살산(수산) 이야기

 

  • 토란 조직에는 바늘 모양의 ‘칼슘 옥살산(raphides)’ 결정이 존재하며, 생 혹은 불충분 가열 시 구강·인후 자극(“acridity”)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토란을 포함한 Aroid(천남성과) 식물에서 널리 보고된 현상입니다. 
  • 연구들에 따르면 가열·삶기(boiling)는 가용성 옥살산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잎·줄기·괴경 각각에서 수치와 감소율이 다르며, 삶기가 굽기(베이킹)보다 감소 효과가 큰 경향이 보고됩니다.
  • 예시: 일본 토란 괴경 연구에서 삶기 후 총 옥살산 64~77% 감소, 반대로 굽기 후 농도 상승(수분 감소로 인한 농축 효과) 관찰. (Academia)
  • 2024~2025년 발표 연구들도 가열 시간이 증가할수록 결정 크기·수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관찰했습니다(특정 부위·꽃 시료 등). 다만 조리 상황·부위별로 총량 변화 양상은 다를 수 있음에 유의 해야 합니다. 

 


 

5. 안전하게 다루는 법(생활형 체크리스트)

 

  • 장갑 착용: 손질 중 피부 자극 최소화.
  • 흐르는 물 아래 껍질 벗기기: 자극성 미세결정 오염 최소화.
  • 充분 가열: 삶기(boiling) 우선—가용성 옥살산 저감에 유리. 굽기만 단독으로 할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음. (ACS Publications)
  • 물 버리기: 삶은 물은 버리고, 필요한 경우 새 물로 조리. (가용성 성분 제거 관점) 
  • 민감군 주의: 신장결석(옥살산칼슘) 병력자 등은 개인 사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론적으로 옥살산 섭취 관리가 권고되며, 개인 건강 문제는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식품 일반 원칙 + 옥살산 연구 전반)

 

 

장갑 착용 손질 중 피부 자극 최소화. 토란의 미세한 칼슘 옥살산 결정(raphides)에 의한 피부 자극 방지. 식품 안전 일반 지침
흐르는 물 아래 껍질 벗기기 자극성 미세결정의 오염 최소화 및 접촉 시간 단축. 식품 위생 관리 원칙
충분 가열 (삶기 권장) 삶기(boiling)는 가용성 옥살산 저감에 효과적. 굽기 단독은 수분 감소로 옥살산 농축 가능성. ACS Publications, ScienceDirect 등 연구결과
물 버리기 삶은 물을 버리고, 필요시 새 물로 조리하여 잔여 수용성 옥살산 제거. PubMed (Chai & Liebman, 2005)
민감군 주의 신장결석(옥살산칼슘) 병력자는 옥살산 섭취 관리 필요. 개인 건강 상황에 따라 전문의 상담 권장. ACS Publications / 식품안전 일반 원칙

 


 

6. 전통권 기록

 

  • 중의권 대중 자료에서는 토란을 비·위 계통을 보조하는 식재료로 분류하는 서술이 있습니다. 이는 전통 분류의 설명일 뿐, 현대 의학적 확증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개별 증상 치료·예방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 저는 확인 가능한 분류 서술의 존재만 소개하며, 치료·보장 등 표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7. 생활 레시피

 

아래 제안은 일반 식생활 아이디어이며, 개인 질환·알레르기·약물 복용 상황이 있다면 전문가 상담이 우선입니다.

 

1) 토란 닭고기 들깨탕(가정식)

  • 방향: 충분히 삶아 자극 저감 → 새 물로 끓이기
  • 구성: 삶은 토란, 닭다리살, 대파·마늘, 들깨가루, 국간장 약간.
  • 포인트: 토란은 한 번 삶아 물 버리기 → 국물 베이스는 새 물로 사용하세요.

2) 토란 현미죽(부드러운 식감)

  • 방향: 미리 데친 토란을 잘게 으깨 현미와 함께 오래 끓여 점도를 살림.
  • 응용: 저염으로 간하고 깨소금·실파로 마무리.

3) 토란·버섯 된장전골(채식형)

  • 방향: 토란 선(先)삶기 + 표고/느타리, 채수, 된장 소량.
  • 메모: 된장과 함께 오래 끓이면 토란 전분감이 우러나 걸쭉한 식감.

 


 

8. 부작용·주의사항 

 

  • 생·불충분 가열 섭취 시 구강·인후 자극, 통증 가능: 칼슘 옥살산(raphides) 관련 보고. 삶기 중심 조리 권장.
  • 개인별 민감성·알레르기: 드물게 접촉·섭취 관련 과민반응 보고가 있으며, 민감 시 중단 및 상담. 
  • 신장결석 병력자 등: 옥살산 관리가 필요할 수 있어 개인 상황에 맞춘 의료 상담 권장(일반 원칙 + 다수 연구의 저감 조리 근거). 

 


 

9. 토란 Q&A 

 

  • Q. 베이킹으로만 조리해도 되나요?
    A. 연구들에서 베이킹은 수분 감소로 옥살산 농축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삶기 → 다른 조리 순서를 권합니다. 
  • Q. 잎·줄기도 먹나요?
    A. 지역에 따라 먹습니다. 잎·줄기는 가용성 옥살산 감소를 위해 삶기가 특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