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오메가3를 먹는데도 어떤 사람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어떤 사람은 전혀 변화를 못 느끼기도 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제품 내부의 숨겨진 품질 변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
오메가3는 “비슷한 제품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쉽게 혼동되는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같은 ‘1,000mg’이라는 표기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차이는 대부분 **보이지 않는 품질 요소**에서 발생합니다. 외형·용량이 같더라도 내부 구성, 산패도, 형태, 원료 농도, EPA·DHA 비율, 포장 방식, 보조 성분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의 효과는 ‘mg 숫자’가 아니라 ‘품질 요인’으로 결정됩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 같은 제품이라도 결과는 다르게 나옵니다.
TOTOX(산패도) 차이가 체감 효과를 바꾸는 이유
산패도는 오메가3가 공기에 닿거나 열에 노출되면서 산화된 정도를 뜻합니다. 신선한 오메가3일수록 산패도가 낮고, 산화가 진행될수록 숫자가 높아집니다.
산패도가 높은 제품은 비린내가 강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트림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체내에서 염증을 줄여야 할 지방산이 오히려 산화된 형태로 들어와 기대했던 효과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IFOS 기준에서는 TOTOX 20 이하를 ‘적정’, 10 이하를 ‘우수’로 봅니다. 같은 1,000mg 오메가3라도 이 산패도 차이 하나로 몸이 느끼는 변화가 크게 달라집니다.
✔ 효과 낮아짐 ✔ 비린내 증가 ✔ 위장 부담 증가 ✔ 몸에 들어와 산화 스트레스 유발 가능성
EPA·DHA 비율 차이의 실제 영향
오메가3는 EPA와 DHA 두 성분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제품마다 EPA 비중과 DHA 비중이 매우 다릅니다.
예를 들어 혈중 중성지방 관리가 목표라면 EPA 함량이 높은 제품이 더 유리하고, 눈·뇌 건강을 생각한다면 DHA 비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많은 제품이 ‘총 함량 1,000mg’만 크게 표기해 소비자는 EPA·DHA 비율을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가곤 합니다. 결국 본인이 원하는 효과를 받지 못하면 “오메가3는 나랑 안 맞나 보다”라는 오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중성지방 개선 → EPA↑ ✔ 눈·뇌 건강 → DHA↑ ✔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효과가 극대화됨
흡수율에 영향을 주는 형태(Form)의 숨은 차이
오메가3는 EE형, TG형, rTG형으로 나뉜다는 사실은 이미 1편에서 다뤘습니다. 하지만 같은 형태 안에서도 흡수율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rTG라고 무조건 같은 품질’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rTG 형태라 하더라도 원료의 순도가 낮으면 소화 과정에서 부담이 생기고, 정제 과정이 미흡하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캡슐에 어떤 오일이 사용되었는지, 캡슐 두께·코팅 여부도 소화 단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형태는 ‘좋다/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품질 요소 중 하나일 뿐이며 전체적인 제조 공정과 함께 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부원료·첨가물·포장 차이가 만드는 장기적 차이
오메가3 제품에는 생각보다 많은 부원료가 포함됩니다. 보존제, 산화 방지제, 향료, 캡슐 재질, 오일 혼합 비율 등이 그 예입니다.
산화 방지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저렴한 캡슐 재질을 사용한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산패가 더 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포장 방식 역시 중요합니다. 개별 블리스터 포장은 산소 노출을 줄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한 반면, 대용량 통포장은 열고 닫는 과정에서 산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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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 같은 1,000mg이라고 해도 효과 차이가 큰가요?
A. 네, 산패도·비율·형태·정제 과정 차이에 따라 실제 흡수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고함량 제품일수록 더 좋은가요?
A. 고함량은 한 요소일 뿐입니다. 품질 요소가 나쁘면 높은 함량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Q. 비린내가 나는 제품은 무조건 나쁜 건가요?
A. 산패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 방식과 원료 품질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오메가3는 단순 용량이 아니라 ‘품질을 결정하는 다양한 변수’가 체감 효과를 좌우합니다.
산패도, EPA·DHA 비율, 형태, 추출법, 포장 방식, 첨가물 등을 자세히 보면 왜 같은 제품인데도 효과 차이가 생기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시리즈 3편)에서는 “40대 이후라면 어떤 오메가3를 선택해야 할까?” 상황별 맞춤 선택 기준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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