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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이는 두통과 지끈거리는 두통, 뭐가 다를까?

by 노는 엄마 리셋하기 2026. 2. 21.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을 구분하려고 차분히 체크하는 일상 장면

 

 

두통이 반복되면 사람은 ‘혹시 큰 병인가’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두통은 ‘원인’보다 먼저 유형을 구분하는 기준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 글은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을 검사·수치·기준 관점에서 나눌 때, 어디까지는 구분해 볼 수 있고 어디부터는 판단을 유예해야 하는지 경계만 정리합니다.

 

자료 기준: 이 글의 구분 기준은 국제 분류(국제두통분류 ICHD-3)와 임상 진료지침·요약(예: NICE 두통 가이드의 2025년 갱신 요약/재수록), 그리고 2025~2026년 학술·위원회 문서에서 언급되는 ‘진단이 흔히 엇갈리는 지점’을 반영합니다.

다만 개인의 두통은 한 가지로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흔하고, 같은 사람 안에서도 시기별로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확정·단정은 하지 않습니다.

 

 

두통이 있을 때 가장 위험한 함정은 ‘내가 아는 두통 이야기에 바로 끼워 맞추는 겁니다. 오늘은 느낌이 아니라 구분 기준부터 잡아두는 쪽에 가깝습니다.

 

 

 

긴장성 vs 편두통, 왜 여기서 자꾸 헷갈릴까

“목이 뻐근해서 그런가?” “눈이 지끈거려서 편두통인가?” 실제 생활에서는 두통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일·육아·수면 같은 현실 요인이 겹치면, 통증의 시작점도, 퍼지는 방향도, 그날의 컨디션도 매번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분류 기준 자체가 “A이면 무조건 B” 같은 단순 구조가 아니라, 여러 특징이 ‘모여서’ 한쪽으로 기우는 형태라서 그렇습니다. 국제 분류(ICHD-3)에서도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은 경계에서 가장 자주 섞이는 조합으로 언급됩니다.

여기서 이 글의 역할은 딱 하나입니다. 지금 구분해 볼 수 있는 영역아직 판단하면 안 되는 영역을 분리하는 것. ‘원인’이나 ‘치료’ 쪽으로 넘어가지 않고, 두통이 반복될 때 흔히 흔들리는 기준을 구분 기준표로 묶어두는 데 집중합니다.

 

두통을 “긴장성” “편두통”으로 부르는 건 이름표 붙이기가 목적이 아닙니다. 어떤 기준까지는 내 쪽에서 정리해도 되는지, 그리고 어디부터는 단정하지 않는 게 안전한지를 가르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증상 ‘모양’으로 보는 1차 구분: 통증의 성격·동반 증상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구분은 보통 이겁니다. “조이는 느낌이면 긴장성, 욱신거리면 편두통”. 기준으로는 도움이 되지만, 여기서 바로 결론을 내리면 흔히 미끄러집니다. 왜냐하면 현실의 두통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표현이 바뀌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1차 구분의 축은 분명합니다. 국제 분류(ICHD-3) 및 여러 임상 요약에서 자주 쓰는 핵심 축은 통증의 성격(pressing/tightening vs pulsating), 통증의 위치(양측 vs 한쪽), 그리고 동반 증상(메스꺼움, 빛/소리 민감)입니다.

여기서 판단 가능한 영역을 먼저 분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긴장성 쪽으로 기우는 단서: 머리가 “띠처럼” 조이는 느낌, 눌리는 느낌, 양쪽에 걸쳐 넓게 나타나고, 일상 동작에서 ‘더 심해지는’ 느낌이 두드러지지 않는 쪽.
  • 편두통 쪽으로 기우는 단서: 욱신거리거나 박동처럼 뛰는 느낌, 한쪽이 두드러지거나, 빛·소리에 유난히 예민해지거나, 메스꺼움이 동반되는 쪽.

다만 여기부터는 판단 유예가 필요합니다. “한쪽이면 무조건 편두통”, “양쪽이면 무조건 긴장성” 같은 문장은 실제로는 자주 깨집니다. 어떤 사람은 편두통도 양쪽으로 느끼고, 어떤 사람은 긴장성도 한쪽이 더 뻐근할 수 있습니다.

즉, 1차 구분은 ‘기울기’만 만들고, 확정은 다음 기준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 지점이 바로 2단계(검사·수치·구분)의 시작점입니다.

 

 

 

빈도·지속시간 ‘수치’가 개입되는 지점

두통이 “어떤 느낌인지”만으로는 늘 흔들립니다. 반대로 숫자는 비교적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2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빈도(한 달에 며칠), 지속시간(몇 시간), 강도(일을 멈추게 할 정도인지) 같은 ‘수치’입니다.

여기서 판단 가능한 영역은 “수치가 뚜렷한 패턴을 만든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대체로 짧게 지나가고(몇십 분~몇 시간), 강도가 아주 세게 치고 올라오기보다는 뻐근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쪽은 긴장성 쪽으로 기우는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몇 시간 이상 이어지고, 가만히 있어도 박동처럼 불편이 올라오며, 빛·소리·메스꺼움이 함께 움직이면 편두통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또한 “숫자만으로 확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기부터는 판단 유예가 생깁니다.

  • 같은 편두통이라도 어떤 날은 2~3시간, 어떤 날은 하루 가까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긴장성처럼 보이던 두통이, 수면 부족·스트레스가 겹치면 동반 증상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두통이 잦아지면(예: 한 달에 여러 날 반복) 두 유형이 섞여 보이는 구간이 더 늘어납니다.

그래서 2단계의 핵심은 “수치를 모으는 방식”으로 넘어갑니다. 즉, 기록입니다.

 

 

 

기록(두통 일지)이 사실상 ‘검사’가 되는 이유

“검사·수치 중심”이라고 하면 많은 분이 피검사나 MRI 같은 걸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두통은 의외로 기록이 가장 실용적인 ‘검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NICE 가이드에서도 두통을 분류할 때 일정 기간 빈도·기간·동반 증상·약 사용 등을 기록하는 방식이 언급됩니다. (가이드 원문은 치료까지 포함하지만, 여기서는 ‘구분’에 필요한 항목만 가져옵니다.)

기록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두통은 “그때 그 느낌”이 시간이 지나면 왜곡되기 쉽고, 특히 두통이 자주 있는 사람일수록 기억이 섞여버립니다. 반면 기록은 “그날의 실제”를 남깁니다.

이 글에서 제시하는 기록 항목은 ‘관리’ 목적이 아니라 유형 구분을 위한 최소 체크입니다.

  • 시작 시간 / 끝난 시간(대략이라도)
  • 위치(양쪽/한쪽/앞머리/뒤통수/관자놀이 등)
  • 통증 성격(조임/눌림/박동/쑤심 등)
  • 동반 증상(빛·소리 예민, 메스꺼움, 울렁임 등)
  • 일상 동작에서 변화(계단, 걷기, 움직일 때 더 불편한지)

여기까지는 판단 가능합니다. 기록을 모으면 “그날그날 다르다”가 아니라 “대체로 이런 쪽으로 반복된다”는 패턴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부터는 판단 유예입니다. 기록이 쌓여도 두통이 완전히 한 유형으로 정리되지 않는 사람이 있고, 특히 두통 빈도가 늘수록 ‘혼합형처럼 보이는 구간’이 나옵니다. 이때 무리하게 한쪽으로 몰아가면 오히려 혼란이 커집니다.

 

 

 

검사(영상/혈액)는 언제 의미가 커지고, 언제는 흐려질까

2단계 글에서 “검사”를 빼면 불안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조심스럽게 경계를 정리합니다. 두통에서 영상검사(MRI/CT)나 혈액검사는 ‘유형을 확정’하기보다는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는 쪽에서 의미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긴장성·편두통 같은 ‘일차성 두통’의 구분은 검사 한 번으로 깔끔하게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증상 기준(분류 기준) + 경과의 조합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판단 가능한 영역: 검사 결과가 특이 소견 없이 나오고, 기록 패턴이 어느 쪽으로든 꾸준히 기울어져 있다면 “적어도 지금은 일차성 두통의 틀에서 구분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는 정도의 정리는 가능합니다. (이 문장은 결론이 아니라, 구분 틀을 유지할 근거에 가깝습니다.)

판단 유예 영역: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두통의 체감이 심각하거나, 양상이 갑자기 바뀌거나, 기록 패턴이 뒤죽박죽이라면 “검사로 모든 게 정리될 거라는 기대”는 내려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검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져, 이 글에서 확정적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검사 결과가 한 줄로 적히면 마음은 놓이기도 하고 더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두통은 검사 ‘한 번’이 전부가 아닌 경우가 꽤 많습니다. 결과를 해석하는 맥락이 있어야 해서, 이 지점은 특히 단정이 잘 안 붙습니다.

 

 

 

긴장성 두통 쪽으로 기우는 패턴: 판단 가능한 선

긴장성 두통(TTH)은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성”이라고만 생각하는데, 2단계에서 중요한 건 스트레스 이야기보다 ‘기준으로 묶이는 모양’입니다.

긴장성 쪽으로 기울게 만드는 대표 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쪽으로 넓게 걸치는 느낌이 반복된다
  • 눌리거나 조이는 성격이 주된 표현이다
  • 메스꺼움 같은 소화기 동반이 중심으로 튀지 않는다
  • 빛·소리 예민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모든 게 멈춘다” 수준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여기서 판단 가능한 선은, 위 특징이 “가끔”이 아니라 반복으로 쌓이고, 기록에서 대체로 같은 모양으로 남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긴장성 기준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수준의 구분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기부터는 판단 유예입니다. 긴장성처럼 보이는데도 어느 날은 유난히 빛이 부담스럽거나, 어느 날은 맥박 뛰는 느낌이 섞이거나, 생리·수면·컨디션 변수에 따라 양상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 “원래 편두통이었다” “원래 긴장성이었다”로 확정하면, 다음 기록이 나올 때마다 판단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2단계에서의 결론은 늘 같습니다. ‘가까워 보이는 쪽’까지만. 그 너머는 아직 고정하지 않습니다.

 

 

 

편두통 쪽으로 기우는 패턴: 판단 가능한 선

편두통은 이름 때문에 “머리 한쪽만 아픈 병”처럼 오해되는데, 실제 구분에서 더 중요한 건 동반 증상과 ‘파동’입니다.

편두통 쪽으로 기울게 만드는 축은 보통 이런 조합으로 보입니다.

  • 박동성 또는 “지끈지끈 뛰는 느낌”이 반복된다
  • 빛·소리가 유난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구간이 동반된다
  • 울렁임·메스꺼움이 두통과 함께 움직인다
  • 가만히 있어도 불편이 커지거나, 움직일 때 확실히 더 불편해진다

이 조합이 기록에서 반복적으로 남으면 판단 가능한 선까지는 갑니다. 즉 “편두통 기준 쪽으로 더 가까워 보인다”는 정리입니다. 국제 분류(ICHD-3)에서도 편두통은 통증 특징과 동반 증상의 조합으로 정의됩니다.

하지만 역시 여기부터는 판단 유예가 생깁니다. 편두통처럼 보여도, 어떤 날은 동반 증상이 빠지고 통증만 남을 수 있고, 어떤 날은 긴장성처럼 눌리는 느낌이 섞일 수 있습니다. 특히 두통이 잦아지면 “한 번 한 번의 순수함”이 사라져, 구분이 더 어려워집니다.

편두통 기준을 읽으면 “내 얘기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닮았다는 감각기준을 충족한다는 기록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이 간격 때문에 2단계가 필요합니다.

 

 

 

겹치는 구간: 여기부터는 판단 유예가 안전한 이유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을 구분할 때 가장 난감한 구간은 이런 상황입니다.

  • 대체로 뻐근하고 조이는 날이 많지만, 가끔은 지끈거리며 예민해진다
  • 어떤 주에는 한쪽이 두드러지고, 다른 주에는 양쪽이 넓게 불편하다
  • 메스꺼움이 늘 있는 건 아닌데, 특정 날에는 확실히 동반된다
  • 두통 빈도가 늘면서 “전형적인 모양”이 흐려진다

이 구간은 실제 임상에서도 흔히 언급되는 혼합 지대입니다. ICHD-3에서도 두 유형을 구분하는 과정이 쉽지 않으며, 특히 잦은 두통에서는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나거나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됩니다.

여기서 판단 가능한 영역은, “겹침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고 기준을 한 단계 낮춰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통증이 무조건 박동성이어야만 편두통이라고 고정하는 대신, 동반 증상과 생활 영향(일상 동작에서의 변화 등)까지 함께 보면서 “편두통 쪽 단서가 더 자주 나타나는지”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반면 판단 유예 영역은 이렇습니다. 겹치는 구간에서 “그래도 하나로 딱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지는데, 이때가 오히려 오판이 늘어나는 지점입니다.

두통은 시기·수면·호르몬·업무·긴장 상태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 한두 번의 강한 에피소드로 전체를 규정하면 다음 달에 다시 판단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여기서 멈춥니다. 구분은 가능하지만 확정은 유예. 이것이 2단계의 고정 결론입니다.

 

 

 

표로 정리: ‘그럴듯해 보이는 기준’과 ‘흔히 흔들리는 기준’

아래 표는 “이런 특징이면 무조건”이 아니라, 구분을 시작할 때 도움이 되는 축실제로는 자주 흔들리는 축을 나눠 보여줍니다. (표 자체가 결론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구분 축 긴장성 쪽으로 기우는 단서 편두통 쪽으로 기우는 단서 흔히 흔들리는 지점(판단 유예 포인트)
통증
성격
눌림·조임·띠 느낌 박동·지끈·욱신 컨디션에 따라 표현이 바뀌고, 한 사람 안에서도 섞임
위치 양측이 흔함 한쪽이 두드러질 때가 많음 편두통도 양측으로 느낄 수 있고, 긴장성도 한쪽이 더 뻐근할 수 있음
동반
증상
뚜렷한 메스꺼움이 중심이 아닌 경우가 많음 빛·소리 예민, 메스꺼움이 함께 움직일 때 가끔 한두 번 동반됐다고 전체를 단정하기 어려움
빈도·지속시간 일정한 강도로 반복되는 느낌 몇 시간 이상 이어지고 파동처럼 올라오는 느낌 빈도가 늘수록 ‘순수한 형태’가 흐려져 혼합처럼 보임
검사의 역할 일차성 두통 틀에서 구분을 이어갈 근거가 될 수 있음 동일 검사가 ‘유형 확정’을 대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해석은 유예가 필요


표를 보고도 “그래서 나는 뭐다”라고 말하고 싶어질 수 있지만, 이 글은 그 문장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기록으로 패턴을 잡을 수 있는 구간겹쳐 보이는 구간을 나누는 데서 멈춥니다.

 

두통은 “내가 느끼는 강도”가 전부가 아니라, 반복되는 모양이 쌓일 때 비로소 구분이 선명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모양을 잡는 데 필요한 경계선만 남기고 갑니다.

 

 

 

 

FAQ (자주 헷갈리는 질문)

한쪽 머리만 아프면 편두통으로 봐도 될까요?

한쪽 통증은 편두통 쪽 단서가 될 수는 있지만, 그 하나만으로 정리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성격, 빛·소리 예민, 메스꺼움 같은 동반 증상, 그리고 반복 패턴이 함께 보일 때 구분이 더 선명해집니다. 따라서 이 질문은 “가능성의 기울기”까지만 두고, 확정은 유예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조이는 느낌이면 긴장성 두통이라고 봐도 괜찮을까요?

조이는 느낌은 긴장성 쪽에서 자주 보고되는 표현이지만, 피로·수면·컨디션에 따라 편두통에서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동반 증상과 반복 패턴이 함께 붙어 있는지까지 봐야 구분이 안정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럴 수 있다”는 선까지만 인정하고, 그 너머는 판단을 유예합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제 유형도 확정된 건가요?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사실은 중요한 정보이지만, 두통 유형(긴장성/편두통)을 검사 한 번으로 확정하는 구조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는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는 데 의미가 커질 때가 있고, 유형 구분은 증상 기준과 경과, 기록이 함께 쌓일 때 더 또렷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상 소견만으로 “끝났다”는 결론은 이 글의 범위를 넘어서며, 해석은 유예가 필요합니다.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같이 있을 수도 있나요?

두통이 잦은 사람일수록 서로 다른 양상이 섞여 보이거나, 경계가 흐려지는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국제 분류 설명에서도 언급됩니다. 그래서 2단계 글의 목표는 “하나로 딱 정리”가 아니라, 구분 가능한 선과 유예해야 하는 선을 나누는 것입니다.

 

 

 

정리하며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은 “느낌”으로만 붙잡으면 계속 흔들립니다. 그래서 2단계에서는 통증 성격, 동반 증상, 빈도·지속시간, 기록으로 남는 패턴을 통해 어디까지는 구분을 시도해볼 수 있고, 어디부터는 판단을 유예해야 하는지 경계를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관리·행동·선택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두통이 반복될 때 “나는 무엇이다”라고 단정하기보다, 구분 가능한 단서유예해야 하는 구간을 나눠서 바라보는 것, 그 경계선만 남기고 마칩니다.

 

 

 

출처

  •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CHD-3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3rd edition) 온라인 분류(진단 기준/설명).
    https://ichd-3.org/ (접근: 2026년 2월)
  • ICHD-3: Tension-type headache 섹션(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의 감별 어려움 및 기준 설명).
    https://ichd-3.org/2-tension-type-headache/ (접근: 2026년 2월)
  • NICE guideline CG150, Headaches in over 12s: diagnosis and management (NCBI Bookshelf 재수록/갱신 요약: 2025-06-03).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53317/ (접근: 2026년 2월)
  • Overeem LH, et al. Consistency between headache diagnoses and ICHD-3 (2025, Cephalalgia 계열 연구).
    https://pubmed.ncbi.nlm.nih.gov/39789456/ (접근: 2026년 2월)
  •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Classification Committee minutes (Sep 2025, 공개 PDF / 2026-01 업로드).
    https://ihs-headache.org/wp-content/uploads/2026/01/Classification-Committee-minutes-Sep25.pdf (접근: 2026년 2월)